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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 미칼라 마커슨 경제 리서치 부문 글로벌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재정정책 관련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커슨 대표는 달러 강세로 이어질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해 우려했다. 트럼프 정부가 과도하게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과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커슨 대표는 “트럼프 정부가 과도하게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을 펼 경우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고, 연준에서는 재정 긴축을 가속화 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과도하게 보호무역주의를 펼친 경우 달러를 강세로 몰아부칠 것이라는 것”이라며 “과도한 보호주의 정책을 통해서 성장을 못하게 되면 인플레를 촉발할 수 있고, 연준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도 좁아져 달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도 전 세계의 교역을 무너뜨리는 것을 원하는게 아니고, 보다 많은 고용을 미국에서 늘리겠다는 것이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달러 강세로 돌아설 경우 중국이 가장 문제”라며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위안화 약세를 허용할 수밖에 없고 나머지 아시아국가들이 치명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커슨 대표는 또 그동안 재정 긴축모드를 유지했던 많은 국가들의 통화 정책이 앞으로는 재정 완화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커슨 대표는 “이미 선진국가에서는 재정 긴축 대신 완화정책으로 이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일본이고, 미국도 재정 완화정책으로 갈 것이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사이클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 정치적인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이 선거를 앞두고 있고 극우파(반유럽영향)의 정당들이 다수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커슨 대표는 “반기득권 정당이 장악할 경우 유로화 탈퇴, 해당 국가의 국가 채무 불이행, 유럽연합 탈퇴 등을 가장 우려한다”며 “어떤일이 발생해도 증시에는 악재가 될 수는 있지만, 마스트리트 조약에 의해 국가를 법에 명시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시달리고 있는 과도한 부채 상황에 대해서는 “통상 부채비율이 250%를 넘어서면 ‘불편한 구간’이라고 보는데, 많은 국가들이 이미 이 비율을 초과했거나 육박한 곳이 대부분이라 가장 우려스럽다”며 “특히 중국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계·기업 부채 비율을 보면 2009년 150% 수준에서 현재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250%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커슨 대표는 “중국이 신용확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만큼 양질이 아닌 부실 기업과 국영기업들에 대한 여신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이 점을 우려해)중국 시장에 자금을 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폐쇄적 자금 관리로 중국 기업들조차 자금을 해외에 두면서 자본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도 우려스럽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동환율제로 가게될 경우 위안화 절상과 함께 나머지 아시아국가도 압박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재정정책이 전통적으로 보수적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이 먼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5~6개월 안에 가계부채 증가율이 눈에 띄게 꺾이면서 내수가 둔화되고 경기 침체 문제가 전면에 등장한다는 전제로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탄핵이라는 정치적 이슈가 있어 큰 불확실성이 있다”며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변동성이 커졌고,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