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G20 거시정책공조 실무그룹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는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과 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달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준비를 위해 세계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거시정책 공조와 관련해 실무차원의 사전 조율·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그간 논의해온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와 구조개혁에 더해 올해 의장국 독일이 제안한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 방안과 포용적 성장 등의 의제가 중점 논의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3.1%)보다 높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편으로는 보호무역주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 중국 경기둔화 등 하방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의장국 독일의 우선과제 중 하나인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의 주요성과물로 추진한 ‘회복력 원칙’의 세부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회복력 원칙은 경제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실물·공공재정·민간금융·통화정책·대외부문 등 5개 분야 12개 기본원칙과 원칙별 정책제안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그룹은 3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 원칙을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회원국들은 지난해 9월 항저우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을 통해 포용적 성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실무그룹은 G20 구조개혁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무역·투자개방촉진, 노동·교육, 혁신장려, 인프라 개선, 경쟁촉진 및 기업환경 개선, 포용적 성장 촉진 등 6개 분야별로 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올해 안에 확정하고 2년마다 평가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