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산 담당할 단체 추가 모집...우수사례 표창도
|
가평군은 관내 50개 산 중 지난해에 산 입양 사업 참여단체가 결정됐던 12개 산을 제외한 38개 산을 담당할 단체를 오는 3월 3일까지 추가로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면적 중 83%가 숲인 가평은 자연발생 등산로가 많아 모든 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여가문화가 확산되면서 수도권과 가까운 가평에서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등산로 주변 쓰레기 투기 및 시설물 훼손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산악회,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동호회, 마을회 등을 대상으로 한 ‘산 입양 사업’을 지난해 처음 시도해 호명리청장년회, 가평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개 단체 980명이 참여해 12개 산에 입양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입양단체가 등산로 풀베기를 비롯해 등산로 경관개선을 위한 수목 및 화훼류 식재, 등산로 관리 및 쓰레기 수거, 이정표 정비, 등산 안내 리본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가평군의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더불어 산림관리를 위한 군 예산을 절감하는데도 한 몫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산 입양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하고, 전년도 산 입양 사업에 참여한 단체 중 2017년에도 참여 의사가 있는 단체는 협약을 지속하고 그 외에 신규로 입양단체를 추가로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 선정된 입양 단체는 3월 중 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 4회 이상 해당 산에 대한 등산로 정비, 산지정화활동, 산불예방 등을 전개하게 된다.
또 참여단체가 명예심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지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단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단체는 표창하고 모범 사례는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산 입양 사업은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과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숲을 지키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고, 예산절감 효과도 컸다”며 “올해 산 입양 사업을 확대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경제적 가치 상승도 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