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의 제휴로 서비스 저변이 확대되고, 약 23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간편결제가 수익 창출하는 사업부가 아니고, 제휴에 따른 단기 효과는 중국인 관광객 이용자 확보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가 제휴하고, 알리페이의 모회사로부터 약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은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를 카카오페이로 통합해 가맹점수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국내 사업자들이 알리페이 이용자에게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 및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로의 결제 기능 등 3가지다.
정 연구원은 “한국보다 핀테크산업이 발달해 있는 중국의 대표 간편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의 다양한 사업모델과 수익창출 노하우를 카카오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카카오페이에 이식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는 중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추진중인 플러스친구의 개편과정 중 카카오페이 연계를 통한 유저 편의성 증진,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시너지 창출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휴가 중장기적으로 카카오의 간편결제시장에서의 역량을 증진시켜줄 것은 분명하나 여전히 실적 개선과 연결시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