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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므누친, 대북 금융제재 관련 韓美 공조체제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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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3. 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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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한미 양국간 경제.금융협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유선통화를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한미 양국 재무장관이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한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이날 오전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최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및 한국과 미국의 독자제재를 보다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므누친 장관이 지난달 13일 미국 상원의회 인준을 거쳐 제77대 재무장관에 취임한 것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그간 양국 재무당국이 지속해 온 긴밀한 협의 및 정책공조를 앞으로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므누친 장관은 감사의 뜻과 함께 이달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직접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하고, 양자는 물론 역내, 글로벌 등 다양한 기제를 통한 양국 경제·금융 등 여러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한국 정부와 한층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기재부 측은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 재무장관들은 전통적인 굳건한 동맹관계에 기반한 긴밀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며 “3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의 만남을 통해 한층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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