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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DMZ 일원의 각종 생태자원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희귀 동식물에 대한 ‘경기도’만의 특색 있고 구체적인 보호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DMZ 일원 및 평화누리길 12구간’ 일원 191km에 살고 있는 식물 및 동물군 등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먼저 올해 연천을 시작으로 2018년 김포·고양, 2019년에는 파주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에는 생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도감’을 만들게 된다.
특히 조사활동을 벌이는 동안 식물 및 동물군에 대한 위치(GPS 기록)·명칭·일시 등을 명기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 구간별 동·식물을 구분해 추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DMZ 일원 희귀 동식물 보호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파괴된 지역의 생태 환경을 복원·보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게 된다.
또 DMZ 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평화누리길 이용객들 위한 ‘포켓용 로드맵’을 제작해 DMZ 생태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흥미 유발·호기심 충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DMZ 일원에서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22일 ‘DMZ 일원 생태조사관련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오는 13일에는 올해 첫 생태조사를 실시하는 연천군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 김승호 DMZ생태연구소장(조사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MZ일원 생태조사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구상에 유일한 DMZ 일원에 대한 생태조사는 경기도가 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내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개발하고, 생태자원을 올바르게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발간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DMZ 일원에는 멸종위기 1급 산양, 멸종위기 2급 삵을 포함해 포유류(43종), 양서·파충류(34종), 조류(266종), 육상곤충(2189종), 담수어류(136종), 저서무척추동물(351종), 식물(1854종) 등 7개 분야에 총 4873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