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창업·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조직(태스크포스)을 통해 중소·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유망 신생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간 태스크포스가 수 차례의 논의와 투자자 및 기업체 간담회를 거쳐 마련한 이번 전략은 ‘아이디어가 곧 기업이 되는 해양수산업’, ‘강소기업이 이끄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라는 기치 아래 5대 전략과 16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00개씩 총 1000개의 해양수산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100개와 세계 1등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1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해수부는 창업 준비부터 기술 개발·투자 유치까지 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를 중심으로 창업·투자 정보 제공, 상담, 교육 지원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창직 경연 ‘연어프로젝트’ 출범 및 ‘유망신생기업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창업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성공한 선배기업들로 이뤄진 ‘창업 멘토단’을 통한 창업초기 애로사항 자문과 교육·사업화 상담 등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에 ‘해양수산 창업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국책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성과를 창업 희망 대학생 등에게 보급·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기업 투자유치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유치를 조건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투자연계형 연구개발사업과 기업이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택·활용하는 이용권(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투자를 활성화한다. 또한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투자타당성 조사 및 해외시장 정보지 제공 등을 통해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금융·투자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자 포럼 개최, 신산업부문 투자자 현장 방문 실시, 투자심사역 대상 해양수산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심사역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업이 투자자에게 사업 내용을 설명하던 기존 투자 설명회 외에도 투자자가 직접 기업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 컨퍼런스 방식, 기업과 기업 간의 인수합병 제휴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또한 해양수산 전문 기술거래·평가기관 및 특허관리 전담기관을 지정해 기술가치를 쉽게 평가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지원을 용이케 할 계획이다. 해양 분야 모태펀드 및 테마펀드 확충, 해양수산 분야 엔젤투자·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및 수협은행 금융기능 확대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의 자본조달능력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를 해양 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고 지역 특화센터와 해양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업·투자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양수산 특화기업 인증·등급제도 마련 및 기업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해양수산분야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LNG추진선 연관산업, 선박평형수 처리산업, 해양바이오, e-내비게인션 등의 신산업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