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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득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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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3.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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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관행으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은 반면 익충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6일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벼물바구미·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는 11%가 방제되지만 거미·톡톡이 등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위치한 논·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총 8164마리가 나왔다. 이중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해충은 908마리에 불과했지만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은 7256마리로 조사됐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해충에 대한 직접적인 방제 효과보다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크다”면서 “파괴된 생태 환경과 천적류의 복원이 늦어진다는 점을 농업인 교육을 통해 홍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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