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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조2000억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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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3.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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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대 2조2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열린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사채 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금융위는 우량등급 기업보다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BB~A)의 회사채 인수를 위해 당초 5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BBB~A등급)중 미매각분은 산은이 5000억원 규모로 인수해 특수목적법인(SPC)에 양도한다. SPC는 인수한 회사채를 선순위(AAA, A)와 후순위로 나눠 소화하고 선순위는 기관투자자에 매각하고 미매각분은 산은이 인수해 만기까지 보유한다.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통해 차환 또는 신규 발행되는 중소기업의 회사채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중소기업 회사채는 SPC에서 인수해서 선순위와 후순위로 나눠 신보 보증 100%를 붙여 시장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는 발행기업이 재인수한다.

금융위가 이번에 새로 마련한 방안은 SPC에서 회사채를 받아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등 세등급으로 나누고 중순위에 신보 보증 100%를 붙여 시장이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럴 경우 신보의 보증 없이 선순위 채권 발행이 가능해 자금 지원 효과가 늘어나게 된다. 금융위는 기존 방안보다 약 20% 선순위 채권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채권시장 불안으로 신용경색이 심화될 경우에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즉시 가동한다. 현재 84개 금융사와 협약 체결을 완료한 상황이며 캐피탈콜로 최대 10조원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규상 금융정책국장은 “비우량등급의 회사채 발행량이 감소되고 순상환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의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금리 상승 등 대외충격이 올경우 즉시 채안펀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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