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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중 일부지역 떼까마귀 배설물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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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7. 03.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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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학교 및 주민 악취 고통 호소
평택 안중 일부지역 까마귀 배설물로 ‘몸살’
떼까마귀 때가 배설한 배설물로 뒤덮인 벤치
경기 평택시 안중 현화지역에 가을과 봄철 우리나라에 머무는 희귀성 철새인 떼까마귀 수 백 마리가 날아와 일부 주민과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안중 현화지구 주민과 학생들에 따르면 떼까마귀 때가 평택호와 인근 농지에서 먹이활동을 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저녁이면 이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문제는 수 백 마리의 떼까마귀가 먹이 섭취 후 배설하는 배설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와 학교에서는 배설물로 인한 악취 때문에 낮에 창문을 열어두지 못하거나 자동차가 배설로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중출장소는 안중 현화고 정문 앞부터 도로 300m 구간에 대해 예산 500만원을 투입, 오는 24일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정비키로 했다.

안중출장소 관계자는 “현행법상 떼까마귀는 포획금지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어 퇴치활동 등을 할 수 없다”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 정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까마귀는 텃새이지만 떼까마귀는 겨울철새로 일반 까마귀와 다른 점은 부리 기부에 흰색이 있는 점과 부척 밑으로 깃털의 일부가 뒤쪽으로 늘어져 있는 점이 다르다. 매년 10월 말 우리나라에 찾아와 이듬해 2월이나 3월 말까지 머물다 간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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