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미래에셋대우, 복합금융점포 오픈 이후 퇴직연금 2000억 증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326010016855

글자크기

닫기

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3. 2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Print
미래에셋대우가 복합금융점포인 IWC(Investment WM Center)를 오픈한지 두 달만에 퇴직연금 가입액이 2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IWC 오픈을 통해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을 기반으로 한 고객 접점을 늘렸을 뿐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DC(확정기여)형 확대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연내 연금 가입규모를 2조원가량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IWC를 통한 퇴직연금 가입자 확보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DC와 IRP 적립금은 약 3조44억원으로 1분기 만에 1875억원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여의도 IWC 오픈 이후 퇴직연금 가입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개인금융과 퇴직연금 법인고객을 기반으로 멀티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IWC출범에 따른 영업시너지 효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 오픈한 IWC2는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RM)등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4월까지 7곳이 마련된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개인 고객과 RM고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IWC법인고객은 퇴직연금과 법인자금 운용 서비스를, 퇴직연금 DC가입 고객은 각 IWC소속 WM본부에서 전담관리를 받는다.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가장 먼저 도입한 경영성과급 DC제도도 퇴직연금 가입액 증가에 주효했다. 고액 소득자의 경우 경영성과급을 받아도 종합소득과세로 세금을 40%가량 내야 하는데, 성과급 중 일부를 퇴직연금에 넣을 경우 종합소득과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등 세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DC형과 IRP위주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에서 IWC로 고객 접점을 마련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에서 DB형 비중은 66%로 2011년보다 9.2%포인트 하락한 반면, DC형 비중은 24.2%로 같은기간 8%포인트 상승했다.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수익내기가 쉽지 않자 최근 개인 고객과 기업들이 직접 운용하는 방식인 DC형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퇴직연금은 대부분 DB형으로 도입됐으나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자의 부담이 커지자 DC형으로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부터 퇴직연금부에서 관계를 맺어온 기업들 영향도 컸다. 퇴직연금 시장 초창기 가입률이 10%에 불과했던 당시에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속적투자를 주문하면서 꾸준히 가입자를 늘릴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총 8조원 수준인 연금자산을 올해 10조원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올해 연금자산을 10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국내 금융시장의 최대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