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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9일 2015년부터 진행해온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수관에 의한 싱크홀 사고는 소규모이지만 매년 증가하는 경향으로 보이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수관은 매설 깊이가 1~2m로 비교적 낮고 관경이 작아 지반침하는 대부분 1m 미만의 소규모로 발생한다.
환경부는 2014년 8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그해 12월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예방대책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02곳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교통량이 많거나 주변에 대형공사가 있어 사고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매설한지 20년 이상 지난 하수관 1만5600㎞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 파손이나 천공(구멍뚫림) 등으로 싱크홀 사고의 원인인 동공(洞空)을 발생할 개연성이 큰 중대결함 노후 하수관 약 7만6000개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중대결함 노후 하수관로를 5년에 걸쳐 교체하거나 보수할 계획이다.
이중 긴급하게 교체·보수해야 하는 하수관로는 전국 약 1290㎞(서울 포함시 1500㎞)로,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아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정비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정밀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59곳의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시행한 기술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토록 독려·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는 점차 노후화돼 가는 하수관로는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수관로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교체·보수작업 이력을 관리하는 한편, 하수관로 잔존수명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