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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6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장을 운영한 어가(사업체 포함)는 1688가구로 전년대비 4.6%(81가구) 감소했다.
2012년 2041가구였던 전국의 양식어가 수는 이듬해인 2013년 1905가구로 2000가구 선 아래로 떨어진 후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837가구, 1769가구를 기록하는 등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규모 양식어가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어장 합병, 경영주의 고령화 등에 따른 휴·폐업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양식방법별로는 해상가두리가 1082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64.1%를 차지한 가운데 육상가두리(536가구)와 축제식(37가구)이 각각 31.8%, 2.2%로 뒤를 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양식방법을 병행하는 어가는 33가구로 전년보다 늘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857가구(26.4%), 넙치류 532가구(16.4%), 참돔 476가구(14.7%), 감성돔 286가구(8.8%) 순으로 많았다. 볼락·돔·농어류는 전남·경남에서, 넙치류는 제주·전남에서 양식하는 어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어종수별로는 1개 어종을 양식하는 곳이 944가구(55.9%)로 가장 많았고, 2개 어종은 294가구(17.4%), 4개 이상 어종은 247가구(14.6%) 순으로 나왔다. 1개 어종 양식어가는 제주(84.0%), 충남(83.0%), 전남(55.6%), 2개 이상 어종은 경남(65.5%), 경북(58.3%)에서 비중이 높았다.
양식어가가 줄어들면서 종사자 수도 감소했다. 양식장 경영주를 포함한 어류양식 종사자 수는 지난해 5420명으로 전년보다 2.3%(130명) 줄었다. 소규모 양식장에서 일하는 가족종사자 수는 742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10.5%나 줄었고, 경영주는 1688명으로 4.6%의 감소율을 보였다. 다만 상용종사자 수는 2990명으로 1.3%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822명(33.6%)으로 가장 많고, 전남 1710명(31.5%), 경남 1261명(23.3%) 순이었다. 제주도는 상용종사자(80.6%) 비중이 높고, 경남은 경영주(43.0%)와 상용종사자(42.0%)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는 경영주(52.4%)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는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양식업의 특성상 남성 종사사가 4453명(82.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종사자는 967명(17.8%)이었다.
양식생산량도 어가 및 종사자 수 감소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151톤으로 전년대비 6.2%(5297톤) 줄었다. 이는 지난해 8월말 콜레라 발생과 9월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활어 소비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어종별 생산량은 넙치류 4만1636톤(51.9%), 조피볼락 1만8032톤(22.5%), 숭어류 7110톤(8.9%)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생산금액은 소폭이나마 늘었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9046억원으로 전년대비 0.9%(79억원) 증가했다. 이는 생산량 감소에도 넙치류, 참돔, 가자미류 등의 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어종별로는 넙치류 5344억원(59.1%), 조피볼락 1595억원 (17.6%), 참돔 554억원(6.1%) 순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