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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작업자 보호 위해 세월호에 매달린 포크레인·승용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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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4. 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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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세월호의 왼쪽 램프에 매달려있던 포크레인과 승용차가 제거 됐다. 세월호 아래쪽에서 작업하는 인력 보호를 위해서다.

해수부는 1일 오후 3시40분부터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 쌓인 펄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자들을 투입하기에 앞서 포크레인과 승용차가 묶여있는 줄을 잘라내 이를 육상으로 내려놨다.

펄 제거작업에는 8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선체조사위원 2명, 미수습자 가족 2명, 유족 1명, 유해발굴 자문단 1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1명 등이 현장을 지켜봤다.

해수부는 펄에 유골이나 유류품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펄을 모아 보관하도록 하고, 진행 상황을 촬영하도록 했다.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 세월호 선체 하부에는 펄 약 300㎥가 20∼30㎝ 높이로 쌓여있다. 이 펄을 제거해야만 세월호를 옮길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반잠수선과 세월호 사이로 진입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를 육상에 올리려면 무게를 더 줄여야 한다고 보고 왼쪽 면에 배수구를 뚫는 천공작업도 재개하기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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