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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태운 유람선 기관고장으로 표류…74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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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4.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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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로 오세요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열린 진해군항제에서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제공=연합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오후 2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초리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바다 위에 표류하던 29t짜리 유람선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진해구 속천항에서 승객 74명을 태우고 초리도로 이동하던 A호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기관이 고장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선장 이모씨(65)에게 ‘선내 안전방송을 해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한 뒤 배가 조류에 휩쓸려 표류하는 것을 막고자 닻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이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유람선 승선 인원을 모두 나눠 태운 뒤 오후 4시 속천항에 입항했다.

낚시 어선인 유람선 A호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속천항으로 예인돼 정박했다. 유람선 승객 대다수는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구경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유람선 기관이 고장 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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