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동절기(12~2월) 에너지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청사에 대한 절전 실적을 점검했다. 이 결과 지자체의 동절기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8% 증가했다. 전력사용량은 79곳(평균 2.5% 감소)이 줄었고, 164곳(평균 4.3% 증가)이 증가했다.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자체는 강원도 화천군으로, 사무실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고 이중 창호를 설치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1년 전보다 22.7% 감소했다. 이어 대전 중구, 충남 보령시, 경기 양평군의 전략 사용량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경기 시흥시는 청사 내 공연장을 매일 민간에 개방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1년 만에 39.3% 증가했다. 뒤를 이어 전남 완도군(25.4%), 경기 연천군(20.2%), 대구 북구(19.4%), 충북 옥천군(15.6%) 등이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까지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 증가율은 2.2%로, 주택용 증가율인 0.6%보다는 높았지만, 일반용 증가율 3.7%보다는 낮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이 되도록 단열강화·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고효율기기 도입 등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 에너지절약사업·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