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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작업 착수 613일 만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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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4. 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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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돼 인양작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오후 4시경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해 2015년 8월7일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만에 인양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3월 31일 목포신항에 접안한 이후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를 육상운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늘 최종 육상거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월호 인양 과정은 수많은 고비의 연속이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조류가 강한 맹골수도 해역의 44m 수심에서 총 톤수 6825톤인 세월호 같은 대형선박을 구조적인 절단 없이 인양하는 방식은 전 세계 인양사에 유례가 없었다”면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선체 잔존유 제거과정에서 C, D데크 내부까지 기름이 유출돼 있어 제거에 약 1개월 추가 소요 △기상악화와 세월호 선체 밑에 견고한 퇴적층으로 인해 리프팅 빔 설치 지연 인양장비 변경 △본 인양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선미 좌현램프 △배수와 진흙제거에 반잠수식 선박 밖에서 세월호 육상거치 하는데까지 시간 소요 등 변수가 연속 발생했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선체에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수차례 고비를 넘긴 끝에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는데 결국 성공했다.

이철조 본부장은 “(세월호 인양)대여정을 마무리하면서 힘들지 않은 순간은 없었다”면서 “돌이켜 보면 매 작업 순간이 인양 성패를 판가름하는데 중요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양 작업 업체 홍총 상하이샐비지 대표는 “세월호 인양은 단순 작업이 아니었다”면서 “생각지 못한 고비를 힘겹게 넘기면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서 앞으로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부식방지를 위한 선체 외부세척 및 방역, 선체 안전도 및 위해도 조사 후 미수습자 가족 및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가며 수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조 본부장은 “빠르면 이번주 주말에도 안전도아 위해도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검사를 위해서는 선체 진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 작업을 거쳐 다음 주 수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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