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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 워킹타워 세우고 드론 띄우고… 수색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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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4.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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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선체 세척 마무리
지장물 제거, 소독, 방역 작업
내주 초 본격 수색 나설 듯
선체 세척을 시작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준비 작업이 본격 돌입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체 외부세척 전 영상촬영, 세월호 전체 세척을 위한 고압세척기 6대 설치를 완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 선체 선미쪽 갑판(N데크)에서 앞쪽으로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선체 세척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척은 3년 간 바닷속에 있었던 세월호의 소금기를 제거하고 부식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다.

세척 후 늦어도 15일 드론을 띄워 세월호 선체 전체 재촬영에 나선다. 지난 12일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전후 드론 촬영을 실시했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본격 준비 단계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원활한 수색을 위해 현재 왼편으로 누운 세월호의 수직 높이가 아파트 9층에 해당하는 22m에 달하는 만큼 14일에 세월호 선수와 선미 양쪽에 높이 26m의 워킹타워 두 대 설치 작업을 실시한다.

워킹타워 설치 후 고층작업차(일명 스카이)가 연결되면 수색팀이 세월호 우측면(상부)으로 진입해 수색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워킹타워 설치와 함께 지장물 제거 작업과 소독, 난간설치, 방역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가연성 가스 존재 여부, 붕괴 위험성 점검 등을 위한 선체 위해도 및 안전도 검사 실시 후 대비책을 마련해 본격 수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해수부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가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 수색계획을 도출해 내주 초 수색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르면 18일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 해수부는 수색작업 착수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내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이 완료돼야 하는 만큼 본격 수색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해역 해저면 수색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해역 해저면 총 40개 구역 중 1-1구역 수색작업을 완료하고 2-1구역 수색에 착수했지만 유류품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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