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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의 그늘…농어촌 2인가구·65세이상 인구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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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4.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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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_2인가구_고령인구
자료=통계청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농어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가구가 농어촌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고령인구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구가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농어가 규모도 줄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6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전체 농가 중 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3.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부부 중심의 2인가구가 농촌의 주된 가구 유형이 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1인가구가 18.0%로 뒤를 이었고 3인가구는 14.1%를 기록했다.

어촌의 2인가구 비중은 더 높았다. 2인가구가 54.9%로 가장 많았고, 3인가구와 1인가구가 각각 16.5%, 15.4%로 뒤를 이었다.

고령화 추세 역시 더 빨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농가의 경우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0.3%로 전년에 비해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국 인구 중 고령인구 비율 13.2%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이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60세이상이 132만5000명(53.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저출산 영향으로 10세미만은 7만9000명(3.2%)으로 가장 적었다.

어가의 고령인구 비율도 32.5%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6.5%로 가장 높았고, 50대와 70세이상이 각각 23.4%, 19.8%로 뒤를 이었다. 전년에 비해 50대 이하 어가인구는 모든 구간에서 감소한 반면, 60대와 70세이상 고령자는 각각 1.9%, 4.8% 증가했다.

농어가 가구와 인구 감소추세도 이어졌다. 고령화에 따른 농업(조업)포기, 전업 등으로 전년에 비해 농가는 2만가구(-1.9%), 농가인구는 7만3000명(-2.8%) 감소했고, 어가는 1600가구(-2.9%), 어가인구는 3000명(-2.1%) 줄었다.

총가구 중 농가 비중은 5.5%, 총인구 중 농가인구 비중은 4.9%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 0.1%포인트 감소했고, 어가 비중은 0.3%로 전년과 동일하지만 어가인구 비중은 0.2%로 0.1%포인트 줄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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