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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따로, 성능 따로…삼성 등 TV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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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4.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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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모니터
삼성 등 TV 모니터(TV·PC 모니터 겸용) 제품 중 상당수가 표시보다 실제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7일 시중에 판매되는 8개 브랜드 TV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TV 수신, 자막 기능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삼성·LG·야마카시·엑사비오·스마트라·주연테크·젠티뷰·KOOK 등이다.

삼성전자 제품(모델명: LT24D590KD)은 화면의 희도(밝기)·명암비·응답속도(교체 속도) 등이 표시 사양보다 낮았다. TV 수신 성능인 단일·다중 경로 페이딩 에코 시험 결과는 일부 항목서 미달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페이딩 에코 시험을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의 경우 TV 수신 사각지대에서 수신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 TV모니터는 때때로 ‘자막 기능’ 방송서비스가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전자 제품(모델명: 24MT48DF)은 8개 비교 제품 중 유일하게 자막기능 시험 결과를 모두 만족시켰다. 하지만 휘도·응답속도·단일경로 페이딩 에코 실험 등에선 표시 사양보다 낮았다.

한편 HOOK·젠티뷰·엑사비오 등의 TV모니터는 의무사항인 ‘에너지효율 등급’을 표시하지 않았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TV모니터는 제품 사양이 소비자 구매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며 “하지만 유통 중인 제품들의 상당수가 표시 사양과 실제 사용 시 성능과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사들이 정확한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제품사양을 표시할 때 측정 기준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사용목적이나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재설정해야 함을 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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