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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강력범죄와 최순실 사태,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의 뉴스를 자주 접한 탓인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불안요인으로 범죄발생, 국가안보, 도덕성 부족 등을 꼽은 응답이 높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청소년의 선거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9세 투표율이 비교적 높고, 20대 전반보다 20대 후반이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19세의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대통령 선거는 74.0%, 2016년 국회의원 선거는 53.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때에는 19세 투표율이 20대 전반(71.1%)과 20대 후반(65.7%)에 비해 높게 나타나, 내달 9일 치러지는 19대 조기대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청소년의 투표율 증가추세는 과거에 비해 높아진 사회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청소년의 83.8%는 ‘청소년도 사회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학생(88.1%)이 남학생(79.9%)보다 8.2%포인트 높았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발생’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았고, ‘국가안보’와 ‘도덕성 부족’이 각각 16.1%, 11.1%로 뒤를 이었다. 범죄발생을 꼽은 응답은 2년 전인 2014년에 비해 13.1%포인트 늘었고, 남학생(27.4%)보다는 여학생(54.7%)이 두 배가량 더 높았다.
사회·정치 문제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모든 사람들은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인권의식도 94.7%를 차지했다. 초등학생(4~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권의식 조사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 권리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은 증가추세를 보였고, 이 역시 남학생(92.6%)보다는 여학생(96.9%)이 더 높았다.
‘남성과 여성은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양성평등 의식도 93.9%로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 양성평등 의식에 ‘매우 그렇다’고 적극 응답한 비율도 2014년 59.0%에서 2015년 59.4%, 2016년 61.6%로 꾸준히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96.4%로 남학생(91.6%)보다 상대적으로 양성평등 의식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