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16년과 2017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 대비 각각 0.2%, 0.1%포인트씩 올린 2.8%와 2.7%로 예측했다. 2018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8%를 유지했다.
이번 2016년 성장률 상향 조정은 한국은행 잠정치를 반영한 것으로, 2017년 전망치 역시 이를 반영해 0.1%포인트 올렸다는 게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또한 IMF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3.5%로 예측했다.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IMF는 세계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요인으로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글로벌 무역·투자 둔화 △예상보다 빠른 미국 금리인상 속도 △급격한 금융규제 완화 △과잉부채로 인한 중국금융 취약성 고조 등 신흥국 금융여건 악화를 꼽았다.
지역별로는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했고 신흥 개도국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우선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제조업 회복 및 미국 대선 이후 경제주체의 심리개선 영향으로 기존 전망 대비 0.1%포인트 오른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신흥 개도국 경제는 4.5%의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기본적으로 신흥개도국의 강력한 성장세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세계경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은 잠재성장률 제고, 신흥국은 금융취약성 완화가 정책우선순위이며, 다자무역체계 유지, 조세회피 방지 등을 위한 국제공조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선진국의 경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성장지원을 위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국가별 여건에 맞춰 시행하고, 신흥국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자재 수익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높은 기업부채 등 금융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