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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은 3719만7000원으로 전년(3721만5000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소득 종류별로는 농업소득이 10.6%, 비경상소득이 0.6% 감소한 반면 이전소득과 농업외소득은 각각 11.1%, 2.1%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농업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41.0%, 농업소득 비중은 27.1%였다.
우선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은 1006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0.6% 줄었다. 농작물 수입과 축산물 수입이 각각 6.2%, 12.4%씩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농업소득률도 32.2%로 전년도 33.4%에서 1.2%포인트 하락했다. 농업총수입은 3127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7.1% 줄었고, 농업경영비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2121만1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농업소득보다 비중이 높은 농가의 평균 농업외소득은 1525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겸업소득은 385만5000원으로 임업 및 어업, 농업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3.3% 증가했다. 농업임금 등 급료수입에 의한 사업외소득 1139만7000원으로 1.7%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878만3000원으로 사적보조금은 4.4% 줄었지만 기초연금 등의 공적보조금이 12.5%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전체 소득은 소폭 하락했지만 지출은 늘었다. 지난해 농가의 평균 가계지출은 3104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2499만9000원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교통비, 교육비 지출은 줄어든 반면, 보건비, 주류 및 담배, 음식숙박 등의 지출은 늘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은 605만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어 증가폭이 더 컸다. 조세 및 부담금, 사회보험납부금, 사적 비소비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가의 평균자산은 4억7430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고정자산은 3억6822만6000원으로 토지 및 대동물 등의 영향으로 2.6% 증가했고, 유동자산 역시 예금 등 당좌자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보다 11.9%나 늘어난 1억608만4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농가의 평균부채는 2673만원으로 전년대비 1.8% 줄었다. 농업용으로 빌린 대출은 증가했지만 겸업·기타용도의 부채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농작물 재배만 하는 전업농가보다는 농업서비스업 등을 함께 영위하는 겸업농가의 소득·지출, 자산·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소득은 2종겸업 농가가 4621만6000원으로 평균농가에 비해 1.2배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가계지출도 390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영농형태별로는 축산농가의 소득이 7743만4000원으로 농가평균의 2.1배 수준으로 보였고, 논벼(2211만7000원) 및 채소(2928만원), 과수(3443만4000원) 농가는 평균에 비해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