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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드 등 악재로 실적 모멘텀 저하...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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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4.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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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사드로 촉발된 외재 악재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5690억원, 영업이익 3168억원, 영업이익률 20.2%로 발표됐다”며 “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2.3%)했으나, 영업이익의 괴리율은 -7.9%로 다소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이후 중국인 인바운드 트래픽이 급감한 영향이 고마진 채널과 브랜드에 집중적인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효율성이 저하됐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장기 인센티브 지급(2014~2016년 성과분)과 해외 법인의 추가 인력 영입이 부가적인 단기 비용 부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액은 4770억원으로 다시 한 번 분기 사상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이중 아시아 지역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4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함 연구원은 일부 성숙 시장(홍콩, 싱가포르)의 성장성 약화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신흥 시장의 고성장이 꾸준한 외형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억누르는 핵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적 발명품인 에어쿠션”이라며 “에어쿠션은 제형의 혁신을 통해 과거 장기간 외산 브랜드가 선점해온 페이스 메이크업 시장 내 돌풍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글로벌 K-Beauty의 주역이 되어온 제품이지만 2015년부터 글로벌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카피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저가 브랜드의 속출로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브랜드와 다양한 채널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단기 우려 요인에도 근원적 강점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높다”며 “제품의 명확한 오리지널리티가 아모레퍼시픽에 귀속된다는 점, 과거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정체기에 성공적으로 브랜드와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온 이력은 강력한 상대 경쟁력의 핵심을 형성한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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