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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만에 사상 최고치...증시 상승률 G20 중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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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5. 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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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피가 2241포인트로 2011년 이후 6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올해 증시 상승률 G20 중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G20 국가 중 10번째로 올해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배경에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 개선,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미국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주식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기업 실적이 3년째 상승세(영업이익 기준)를 보이며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기업 실적 호조세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 외에 국내 기업들이 배당 활성화, 자사주 매입 확대 등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코스피 밸류에이션 지표가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를 보이며 상대적 매력도도 부각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지속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완화되며 6년간의 ‘BOXPI’ 현상이 탈피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의 특징으로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 완화, 글로벌 주요국의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행렬 합류, 실적 중심 대형주 주도 장세, 외국인 주도 장세 등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6조8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금액은 올해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은 상회하고 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상승국면이 2011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인 매매 비중 감소로 2011년 대비 38.7%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당시 주도 업종으로는 자동차, 화학, 정유 등이었던 반면, 올해는 IT, 증권, 건설, 금융업종 등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올해 코스피 벨류에이션은 2011년대비 낮은 수준이다. 2011년 PER과 PBR은 10.5배, 1.45배로 올해는 각각 9.2배, 1.03배에 머물러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국내 증시가 재평가를 통해 과거 6년간 지속됐던 만성적 저평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펀더멘털 회복에 따른 실적 기반 강세라는 점에서 추가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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