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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극촌 성벽극장 13일 현판재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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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5. 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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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극촌 성벽극장... 왼쪽이 건물외벽에 설치된 무대, 오른쪽이 객석과 조명, 음향 기계실, 객석아래 관객 편의시설 및 소품보관실이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는 밀양연극촌이 성벽극장을 재 건립해 오는 13일 현판제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벽극장은 4억2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달 12일 준공했으며, 연면적 490㎡의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1층 관객 편의시설 및 소품보관실, 2층 의자를 장착한 800석 규모의 객석, 3~4층은 음향, 조명 기계실로 구성돼 있다.

성벽극장은 2010년 연극촌 본관 전면에 유럽 중세기 시대, 고성(古城)의 이미지로한 성벽을 배경으로 그리스 원형극장, 셰익스피어 글로버 극장의 형태를 본 딴 국내 유일의 대형 야외극장으로 제10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창작 뮤지컬 이순신’이 첫 무대에 올랐다.

이후 성벽극장은 밀양연극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지만 임시로 만든 목재로 된 관람석의 안전성 문제로 2015년 결국 철거되고 야외 주말공연이 중단됐다.

그러나 박일호 밀양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예산을 확보해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완벽한 성벽극장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연극촌은 성벽극장 개관에 앞서 지난 4월 29일과 5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무대에 올려 시험공연을 마쳤다.

성벽극장 재개관 기념 첫 작품으로 ‘2017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초청작’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그린 ‘길 떠나는 가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성벽극장에서는 5월 27일과 6월 3일 오후 8시 ‘천국과 지옥’, 6월 10일과 6월 17일 오후 8시 ‘오구’, 6월 24일 오후 8시 ‘벌거벗은 임금님’, 7월 1일과 7월 8일 오후 8시 ‘심청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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