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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축제에서는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전 △‘고향, 어머니: 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 전시 연계 강연회 △제27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안성 시 읽는 날 △꿈나무 어린이 시낭송대회 △편운 시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전(展)이다. 교직에서 퇴임한 시인이 고향에 머무르며 발표한 제40 시집 ‘개구리의 명상’을 주제로 한 획 한 획 써내려간 육필원고 30여점이 전시된다. 시인의 인간과 고향,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명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또 전시와 연계해 강정구 문학평론가의 강연 ‘고향, 어머니: 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이 진행된다. 고향은 삶의 근원이며, 동시에 어머니라는 수식에 근거해 조병화 시인의 문학과 예술혼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27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서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 저자 최승자 시인, ‘하멜서신’의 저자 신덕룡 시인이 공동 수상한다. 오후에는 안성문인협회와 종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안성 시 읽는 날’ 시 낭송회를 통해 조병화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봄의 향기를 즐길 예정이다.
또 안성시 및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10회 꿈나무 시 낭송 대회’는 오는 12일 열리며, 이어 14일에 열리는 ‘제12회 편운 시 백일장’은 청년 문학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화 시인 장남인 조병화문학관 조진형 관장은 “이 시축제를 통해 공개되는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는 순전히 조병화 시인이 태어난 난실리 자연과 삶의 근원에 대한 미의식이 고향이라는 마음의 창을 투과한 것”이라며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