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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비우스 “문재인 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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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5.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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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마크 모비우스 박사 2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제공 = 더 시그니처
신흥국 투자 귀재로 알려진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에서 재벌개혁을 이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를 해소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10일 모비우스 회장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은 진보좌파 성향의 행정부가 들어서게 될 것이고 부패 스캔들로 탄핵된 이전 박근혜 정부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독재 정권 유지와 함께 강력한 가족 중심의 대규모 기업집단인 재벌의 성장을 촉진했던 지도자의 딸인 반면 많은 한국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벌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나은 기업지배구조로 변화하여 다른 글로벌 시장에 비해 한국 시장이 낮게 평가되고 있는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떨쳐내고 한국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또 “한국 국민들은 대통령의 부패와 권력남용에 대해 특히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며 “ 문재인 당선자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 대부분을 좌우하고 있는 재벌 시스템의 개혁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벌 시스템이 약화되면 소규모 기업이 재벌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장하고 번창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한국에서 이러한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밖에 대통령으로서 다른 많은 어려운 현안과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일은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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