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높은 연결 영업이익과 배당금 증가, 4차 산업 육성의 대표적 수혜 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여전하지만 올해는 SK텔레콤이 높은 연결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며 "이미 SK플래닛 적자폭이 급감하는 양상이고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수 정체로 3분기부터는 이동전화서비스 매출액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관련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순이익은 지난해 로엔 매각 차익이 있었음에도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8배, PBR 1배에 불과하며 기대배당수익률은 4.6% 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투자심리 개선시 높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3월 이후 주가 하락에는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와 기본료 폐지 대선 공약, 문재인정부 출범, 신정부 자회사 최소 지분율 상향 조정 추진에 따른 SKT 하이닉스 지분 추가 취득 부담 등이 주된 악재로 작용했다"면서도 "통신요금인하 우려는 6월 부처별 청와대 업무보고를 계기로 오히려 소멸될 전망이고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SK텔레콤 경영진들은 통신요금 인하 권고에 부정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바 인수가 무산된다면 SK텔레콤의 배당금은 추가 상향 조정될 소지가 있다"며 "실적 호전과 배당 증가, 인적 분할 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