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순환출자 해소 관점에서 지배구조 변환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3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 이후 3개 회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순환출자가 해소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홀딩스의 경우 순환출자 지분만큼 각각의 사업부문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 절차는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홀딩스의 합병 또는 정의선 부회장 보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현대차그룹홀딩스에 현물출자해 정의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차그룹홀딩스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이 3개 회사 인적분할 형태로 가시화 된다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의 경우 자산가치 등의 리레이팅 관점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 20.8%, 정몽구 5.2%, 정의선 2.3%, 국민연금 8.0%, 자사주6.0%, 기타 57.7% 등이다.
현대차 1대주주인 현대모비스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기아차 16.9%, 정몽구 7.0%, 현대제철 5.7%, 현대글로비스 0.7%, 국민연금 9.0%, 자사주 2.8%, 기타 58.1% 등이며 현대모비스 1대주주인 기아차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현대차 33.9%, 정의선 1.7%, 국민연금 7.1%, 자사주 1.1%, 기타 56.2% 등이다.
이 연구원은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5.2%, 현대모비스 7.0% 만을,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2.3%, 기아차 1.7% 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현대차그룹을 지배하는 형태”라며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는 지배구조 변환과 연계 시키면 되는 것이고, 승계에 대하여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안 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