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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과학자 공동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발생원인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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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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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해 설립된 ‘한·중 공동연구단’의 전문가 워크숍을 23일 베이징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공동연구단’은 2014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대기오염 원인 규명 및 예보모델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2015년 6월 중국 환경과학연구원(베이징) 내에 설립됐다. 현재 연구 인력은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총 10명(한·중 각 5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1월에 새로 부임한 리하이성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과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아울러 양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8월 24일부터 이틀 간 수원에서 개최될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준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의 대규모 대기질 공동조사인 ‘가칭 청천(晴天) 프로젝트’ 세부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측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연구로 양국이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모그 발생 원인을 추적·규명하기 위한 한·중 공동의 대규모 현장 조사로서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텐진, 다렌, 칭다오, 창다오, 바오딩 등 북부지역의 주요 6개 도시를 조사한다.

조사에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물질의 성분 측정과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주요 배출원별 기여율 추정, 예보 모델링 평가,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관측 등 최첨단 연구 기법들이 적용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공동연구단의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미혜 고려대 교수는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와 중국 환경과학원에 설치돼 있는 ‘스모그 챔버(Smog Chamber)’를 이용한 베이징의 스모그 발생원인의 추적 연구계획을 발표한다. 스모그 챔버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과정을 인위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장치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한·중 공동연구의 결과가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기술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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