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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금산분리로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될 듯…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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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5. 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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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금산분리 강화에 따른 지배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중 보유중인 자사주를 전액 소각할 경우 삼성물산의 전자 지분율은 기존 4.3%에서 4.9%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 19.3% 를 지닌 2대 주주로 간접적인 전자 지분율 강화 효과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효지분율 상승에 따른 삼성물산 및 삼성생명의 지분가치 증가는 각각 2조원, 3조60000억원에 달하며 삼성생명 내 유배당계약자 지분 배체 및 물산의 생명 지분율을 고려할 경우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 증가는 2조5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또 금산법 24조에 따른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24조에 따르면, 동일계열 금융기관 및 기업집단이 타 회사의 의결권 5%, 10%, 15%, 20% 이상 보유시 사전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4월말 기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 7.6%, 1.3%(합산8.9%)의 삼성전자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자사주 전액 소각을 가정하면 합산 지분율은 10.3%까지 상승하므로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초과분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강제 매각 대상 지분은 단순 10% 초과 지분일 수도 있으나, 과거 1997년 3월 금산법 24조 신설시 그룹이 승인받은 8.5%를 초과한 지분이 모두 검토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생명 혹은 화재의 전자 지분 매각시, 그룹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지분 취득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과 함께 삼성물산의 일부 지분 취득 가능성을 주목한다”며 “신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상 금산분리 강화를 고려하면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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