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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거제 능포항 장기계류 어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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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6. 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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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건조된 노후 어선, 인명피해·해양오염 없어
A호 주변 옅은 유막 방제작업 중
해경이 침몰선박 주변 옅은 유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창원해경서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오전 6시 56분께 거제시 능포항에 장기 계류 중이던 양식장관리선 A호(17톤, 거제선적)가 원인을 알 수 없이 침수돼 오전 7시 15분께 최종 침몰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A호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으며 선체에 묻어있던 유분이 소량 흘러나와 출동한 창원해경과 통영해경이 긴급 방제를 완료했고 선박으로부터 유출된 기름은 없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침몰선 소유자와 연락해 A호에 유압유 약 80리터가 적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A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포위해서 설치해 해양오염에 대비했고, 침몰한 A호 인양을 위해 대형크레인을 수배하는 한편 주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A호는 1984년 2월에 건조된 노후 선박으로 2010년부터 능포항에 장기 계류중으로 오랫동안 운항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A호 선박 관리인이 결핵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미뤄 보아 평소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호를 인양한 후 정확한 침수·침몰 원인과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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