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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민규 KEB하나은행 인사부 팀장은 KEB하나은행의 올 하반기 채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 팀장은 “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며 “이러한 채용 방식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스펙보다는 지원자들이 면접 과정에서 보여주는 직무 역량만을 평가하겠다는 KEB하나은행의 철학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재능과 역량에 더해 상대에 대한 따뜻한 이해, 진심이 담긴 배려와 소통 같은 ‘인성’을 더욱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의 공채 경쟁률은 매년 100대 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합숙면접·최종면접 등 네 단계로 진행되며 하반기 채용은 오는 9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들은 약 8~10주간 신입행원 연수를 마친 뒤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KEB하나은행의 입사지원서에는 영어 점수나 자격증을 기재하는 곳이 없다.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는 얘기다.
오 팀장은 “자기소개서 항목이 단순해보일 수 있지만, 은행의 채용 철학과 인재상 등이 반영돼 있다”며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지원자의 실제 경험과 행동 양식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향후 KEB하나은행 직원이 됐을 때 지원자의 경험이 어떤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의 인적성 검사는 객관식이며 인성·적성·상식으로 구성된다. 적성검사는 지각·언어·계산 등 파트별로 진행되며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상식검사는 경제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된다.
오 팀장은 “상식검사는 단기간에 준비하기보다 평소에 신문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성검사는 개인 성향, 사고방식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KEB하나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는 자세를 갖췄는지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면접은 합숙면접과 임원면접이 있다. 합숙면접은 1박2일동안 전담 면접관 인솔하에 행동사례 면접, 프레젠테이션(PT)면접, 팀별 과제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원 면접은 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지원자의 인성과 금융인으로서의 잠재 역량을 평가한다.
오 팀장은 “1박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면접이 구성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자들도 즐기면서 임하게 된다”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심층 면접이 진행되며 예의 바른 태도와 밝은 미소로 KEB하나은행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한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人(인)의 핵심가치인 열정·열린마음·손님우선·전문성·존중과 배려·정직 등에 잘 나타나듯이 금융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뜨거운 열정과 열린 마음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따뜻한 온기로 손님과 동료를 존중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