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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단위로 퓨전국악과 전통 연희가 번갈아 공연된다.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기 명인으로 유명한 권원태 씨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난장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전통 연희와 비보이의 결합(7월 1일), 슬랩스틱 코미디를 녹인 연희(7월 15일), 재즈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연희(9월 23일) 등 독특한 창작 무대도 눈길을 끈다.
퓨전 국악계를 이끄는 다양한 단체들도 축제에 참가한다. 밴드 그림(The林)은 한국화와 국악을 접목한 ‘환상노정기 그림, 그림을 만나다…’(6월 24일)를,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을 주축으로 유럽 무대를 활발히 누비는 블랙 스트링은 ‘마스크 댄스’(9월 9일) 공연을 선보인다.
파키스탄 등 중동지역의 음악과 우리나라 서도소리를 중심으로 재창조한 TAAL(딸)의 ‘이너 트립’ 무대(9월 16일)도 이목을 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는 국립국악원 잔디 마당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 트럭도 설치돼 야외 공연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관람 인원을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