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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회복세…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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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6.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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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 수는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고 고용률·실업률 등의 지표는 개선됐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와 체감실업률 상승 등의 불안요소도 상존한다.

14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 대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및임대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운수업·제조업·금융보험업 등에서 감소했다. 이 중 제조업은 지난달 2만5000명 줄어,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영업자는 5만1000명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되는 모양새다.

고용률은 61.3%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000명 감소한 100만3000명이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3.6%였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0.4%포인트 떨어진 9.3%였다.

취업준비자·입사시험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1.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2.9%로 0.9%포인트 급등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5000명 줄어든 1590만7000명이었다. 연로·쉬었음 등은 증가한 반면 재학·육아·심신장애 등은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0만2000명으로 8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8만5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 수 증가는 건설업 일용직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20대 중심의 청년 취업 애로 심화 등 고용의 질적 개선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청년 등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중소·창업기업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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