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가 표현하는 공간은 현실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그는 사실적인 형태를 의도적으로 지워버림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작가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 숲과 나무가 주었던 거대한 존재감은 작가로 하여금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도록 만들었다.
그는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뭉개고 흩트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인상을 시각화한다. 고정되지 않고 부유하는 색의 덩어리들은 융합되거나 흩어지면서 작가가 자연에서 느꼈던 감각과 경험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갤러리 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