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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프랑수아 모를레의 ‘무작위적으로 배열된 파이(π) 5개의 칠해진 그리고 네온으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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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6.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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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프랑수아 모를레
무작위적으로 배열된 파이(π) 5개의 칠해진 그리고 네온으로 이루어진 선들 10번(200x200cm 나무 판넬에 맨 캔버스에 파란색 네온관과 아크릴 채색 2013)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모를레(1961~1968)는 프랑스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이자 기하학적 추상 미술의 대가로 불린다.

모를레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파이(π)’ 혹은 ‘파이의 소수점’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소수점 아래 어느 자리에서도 끝나지 않고, 순환마디도 없이 무한히 계속되는 초월수이자 무리수인 파이는 수학뿐 아니라 기하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이용되고 탐구되는 대상이다.

작가는 이러한 파이를 작품의 조형원리로 이용했다. 어떤 규칙도 없이 완전한 무작위성을 보여주는 ‘파이의 소수점’ 수열은 모를레가 일생토록 집중한 문제였던 ‘우연’ ‘무작위성’의 시각화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대상이었다.

갤러리현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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