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부문은 ‘한미일 연합’이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분을 나누는 방식으로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한미일 연합이 약 2조엔(20조5000억원 수준)을 출자해 도시바 메모리를 인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SPC에 3000억엔, 15% 가량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들은 컨소시엄 내 지분율로 보면 SK하이닉스가 향후 도시바의 경영권을 행사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업 제휴와 기술을 고도화할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 1987년 낸드플래시를 최초로 개발했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수직으로 쌓는 3D V-낸드 적층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도시바와 SK하이닉스의 컨트롤러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컨트롤러는 저장장치로 각광받는 SSD와 eMM(내장메모리)의 두뇌역할을 하는데 SK하이닉스가 앞선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도시바와 기술 협력을 할 경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한편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는 회사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MS) 상승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의 MS를 약 2.6% 가량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