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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올 하반기 영업전략은 ‘예금 고객’ 확대 강화...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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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7. 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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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명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부문장
우리은행이 올 하반기 실적 극대화를 위해 ‘저비용성 예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거래결제계좌와 급여이체 고객 등을 대폭 늘려 영업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내년도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예금 고객 확대’영업 전략으로 실적 확대는 물론 지주사 체질까지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부문장은 5일 전 직원들에게 올 하반기 영업 전략을 담은 메일과 영상을 보냈다.

남 부문장은 메일에서 “준자산가 유치, 급여이체, 계좌이동제와 신용카드결제계좌, 주거래결제계좌 영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콤보영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3분기에 연간손익 100%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63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중국 화푸빌딩 채권 매각 이익과 함께 비이자이익 부분이 4000억원이 넘었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년만에 1.38%에서 0.85%로 개선됐다. 수익 극대화와 자산 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은 셈이다.

특히 남 부문장은 하반기 ‘고객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부문장은 “팀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발굴과 활동고객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면서 “3분기 선제 영업추진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자”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민영화 이후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면, 올 하반기는 금융지주사 체제로 가기 위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시점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금융투자와 보험, 자산운용사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나 KB금융지주와 경쟁하기에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내년도 금융지주사 전환 이전에는 사실상 은행의 ‘고객 확대’가 관건이다. 은행 고객이 많아야 이를 기반으로 한 계열사간 영업 교류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남 그룹장이 고객 확보를 재차 강조한 이유다. 이에 우리은행은 신규 고객을 대폭 늘리는 가장 기본적인 영업전략으로 실적 견인은 물론 지주사 체제로 가기 위한 체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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