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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7. 07.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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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전대 간부들 매월 1000원씩 자율 모금 장학금 전달
평택 해군 2함대, 1000원의 기적으로 1000만원 돌파
13일 2함대 기지전대 간부들이 매월 1000원씩 자율 모금한 장학금을 발안 바이오과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장병들의 작은 사랑이 지역 인재들에게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함대 제2기지전대는 지난 2011년부터 간부 250여명이 매월 1000원씩 자율 모금해 전·후반기 각 1회, 학교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1000원의 기적’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함대 기지전대 장병들은 13일 발안 바이오과학고등학교(경기 화성시)를 방문해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6년 간 누적 장학금 1000만원을 돌파했다.

기지전대 ‘1000원의 기적’ 은 지난 6년 동안 기지전대를 거쳐 간 부대원 1500여명이 동참했으며, 이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나간 학생들은 60여명에 달한다.

외식산업과 3학년 오유정 학생(19)은 “세계 일류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 2함대에서 받은 해군장학금으로 학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요리사가 되면 해군에서 받은 사랑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김기재(대령, 해사43) 기지전대장은 “2함대 기지전대가 존재하는 한 ‘1000원의 기적’ 기부활동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지전대는 지난 5,6월 가뭄에 고통 받는 서북도서 및 지역농가 주민들에게 330,000L(약330톤)의 급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 피해 해소에 해·육상 전방위로 총력을 기울인바 있다.

이밖에도 기지전대는 1년 전 부터 꾸준히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자택 수리, 집 청소 등 봉사활동 및 기금을 전달하고 있고, 지난 2008년도부터 근 10년간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의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하며 민·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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