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 제주공항을 떠나 청주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OZ8234편(A321) 비행기가 청주공항 접근 단계에서 비구름을 만났다.
이 여객기는 비구름 속에서 뇌우와 우박을 맞아 여객기 앞부분에 설치된 레이더 장비인 레이돔이 찌그러지고 페인트가 벗겨졌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6명은 기체가 흔들리고 뇌우가 치자 불안에 떨어야했지만 다행히 청주공항에 무사히 착륙,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 여파로 청주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후속 비행편이 5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는 이 여객기가 청주공항에 도착한 직후 레이돔 수리를 시작했다. 또 기체가 뇌우 구름을 통과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장비 이상 여부에 대한 정밀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에도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이륙한 OZ8942편(A321-131) 항공기(HL7594)가 비구름대와 마주쳐 우박과 낙뢰로 레이돔이 떨어져 나가고 조종석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건설교통부는 사고 이듬해인 2007년 1월 해당편 기장 3개월, 부기장에 한달 반의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을, 아시아나항공에 1억원의 과징금 중징계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