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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허창수 GS회장 “과감한 투자로 불확실성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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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7.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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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사진
허창수 GS그룹 회장. /제공 = GS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불확실한 미래를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4차산업혁명과 유가 급등락으로 경영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개방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9일 허 회장은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초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3분기 GS모임에서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해야 불확실성에 내포된 기회를 포착,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허 회장의 발언은 다소 보수적이고 수동적인 에너지·발전사업의 한계를 깨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그룹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룹 주축인 GS칼텍스는 최근 2007년부터 미래에너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10년 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GS에너지와 GS글로벌도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석탄광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 관련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또 그룹은 최근 GS EPS 당진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을 계기로 계열사 전체 발전용량 총 5100MW를 확보해 국내 최대 민간발전회사로 올라섰다. GS리테일은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 지분을 사들였고, GS홈쇼핑은 식기 브랜드 ‘코렐’로 유명한 150년 역사의 글로벌 주방용품 업체 ‘월드키친’에 전략적 투자, 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기획제안형 개발사업 추진 등 계열사별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허 회장은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려면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개방적으로 수용하고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GS는 적극적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회 및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허 회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국내 에너지패러다임 급전환 등 산재한 불확실성을 딛고, 숨은 기회를 적기에 포착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 주력 장치산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업계가 지켜보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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