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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을 기해 경기 화성·양평·광주·용인·오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안산·군포·광명·의왕·안양·수원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서울, 인천 등 11곳, 호우주의보 발효지역은 강원 춘천 등 22곳으로 확대됐다.
폭우로 인한 강수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경기 고양 주교 127.5㎜, 시흥 신현 110.5㎜, 포천 이동 92㎜, 강원 철원 김화 92㎜, 경기 파주 탄현 89.5㎜, 인천 부평 90.5㎜, 경기 광명 학온 89㎜, 서울 서대문 88.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 최저 30㎜에서 최대 100㎜ 이상 규모의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도는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규모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