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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윤호중, 문재인정부 초대 중기벤처부 장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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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7.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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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물망'
본회의장 나서는 민주당 의원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맨 왼쪽)이 지난 22일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정부에서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4선)·윤호중(3선)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관급이지만 대외직명은 ‘통상장관’인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참여정부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이혜민 외교부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의 이름이 오르 내린다.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청와대는 최대한 빨리 인사를 할 방침이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부 부처를 새로 만든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전문성과 함께 중량감 있는 여당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단체들은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문재인정부의 상징적인 초대 중소벤처부 장관으로 현재 유력하게 하마평에 오르는 중진 의원은 박영선·윤호중 의원이다.

박 의원은 서울 구로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이다. 구로을은 벤처기업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박 의원은 문화방송(MBC) 경제부 기자 시절 대기업 불공정 거래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전문 정책통으로 통한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고 재벌개혁특별위원회나 국정농단 국정감사 등에서 맹활약했다. 당 원내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선 정부 경제정책과 조세방향을 다루는 기획재정위 소속이었다.

윤호중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 의원은 경기 구리시가 지역구인 3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할 정도로 정책통이다. 이른바 ‘J노믹스’의 핵심인 중기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의원도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19대 국회에선 기재위 간사를 지내기도 했다. 초선이지만 게임업체인 웹젠 창업주로 정보기술(IT)전문가인 김병관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이상직·홍종학 전 의원, 선대위 중소벤처기업위원장직을 지낸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전 상근부회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이끌어야하는 만큼 한·미 FTA 타결과정을 주도하고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종 교수가 유력히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를 역임했고 이달 초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서 셰르파를 맡았던 이혜민 외교부 G20국제협력대사와 한·미 FTA 교섭대표를 지낸 최석영 전 주 제네바대사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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