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경연 “10대그룹 수출, 4년 고전 끝에 1분기 반등… 하반기 장담 못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730010014869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7. 30. 11: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출액
/제공 = 한국경제연구원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수출 실적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고전하다 지난 1분기 들어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대 그룹(민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47개 비금융 상장사의 수출액(연결 기준)은 2013년 571조원에서 지난해 542조8000억원으로 약 5% 줄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이들 기업의 수출은 모두 13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 증가했다. 업종별 수출 증가 기여도는 전자가 65.3%로 가장 컸고, 이어 철강·금속이 24.0%, 화학이 21%로 높았다.

52
/제공 = 한경연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5대 업종 내 16개 대표기업만 보면 업종별로 뚜렷하게 명암이 엇갈렸다. 화학(24%), 철강(15.7%), 전자(6%) 기업들의 1분기 수출액은 최근 1년 사이 늘어난 반면, 조선(-12.5%)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 회복세의 요인으로는 ‘수출단가 상승’이 꼽혔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단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10%)이 수출 물량 증가율(4.3%)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분기 수출물량은 4.3% 증가했는데 수출단가는 10.0% 상승해, 결국 수출 증가세는 물량효과보다 가격효과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경연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1분기 수출이 증가했지만, 각국의 보호무역조치 강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으로 통상 환경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친환적 환경 조성 및 근본적 경쟁력 확보로 현재 수출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