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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재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28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재계 간담회에서 “조종사가 부족하지만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애로사항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석 인사 중 가장 젊어 ‘신세대 경영인을 대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을 한층 더 가시화한 조 사장으로서는 올해 조종사 노조와의 갈등과 서울 송현동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태야 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수 년 째 임금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한 차례의 파업을 진행하고 올 초에도 파업을 시도했다. 조 사장이 대통령에게도 언급했던 것처럼 최근 조종사 내부에서는 임금을 더 많이 주는 해외 항공사로의 이직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 조종사 부족 현상까지 드러나고 있다.
조 사장으로서는 조종사와의 갈등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방안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현동 건도 까다롭다. 한진그룹은 송현동 호텔 사업을 2015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계획을 바꿨다. 그러나 지난해 이 사업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대한항공 측도 현재 공사 등 사업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 재계에서는 애초에 호텔을 지으려던 땅인 만큼 다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룹 측에서는 원 방향대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진행할 것인지, 다른 방법을 고려할 것인지 가시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다소 골치 아픈 난제들을 두고 조 사장이 어떤 솔루션으로 그룹 경영에 협력할지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