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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北도발 심각한 상황,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 결정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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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7. 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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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도발과 사드배치에 관해 “청와대 대응에 이견이나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보다는 초당적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한미 동맹 차원에서 사드의 임시적 배치를 했다는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드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도 있고 국민 사이에서도 견해 차이가 있지만, 북한의 도발로 안보 위협이 매우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대응에 이견을 내거나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기보다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라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 협의를 지시하고 유엔 안보리 소집 요청을 통한 강력한 대북제재안 마련을 지시한 점,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를 진행한 점 등은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청와대 방침에 힘을 실었다.

그는 민주당이 기존 입장과 달리 사드 임시 배치를 용인했다는 일부 야당의 비판에 대해 “(사드 임시 배치는) 한반도 및 세계평화 위협에 심각한 상황이라는 청와대의 판단”이라며 “대북전략의 한줄기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의 ‘어떤 경우에도 대화는 계속해야 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그간 정부가 밝힌 바대로 사드배치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나갈 것을 엄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초대기업·초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법인세·소득세 인상방안에 대해 “슈퍼리치 과세에 대해 야당이 ‘묻지마 반대’를 계속하고 있어서 유감”이라며 “세제개편은 소득주도성장, 선순환하는 경제체제 위한 것인 만큼 여·야·정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의 담뱃세 인하 추진에 대해 거듭 “과거 본인들이 (담뱃세를)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도 없었다. 이렇게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당내에서 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야당의 반대와 관련해선 “한국당이 신고리 5·6호기 운영중단 공론화 문제가 불거진 것을 기점으로 이 문제에 각을 세우며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당은 원전 기득권 세력의 얘기만 듣고서 잘못된 ‘베팅’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전력수급 불안 없이, 급격한 전기료 인상 없이, 소모적 갈등이 없는 ‘3무(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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