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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따오기 내달 1일부터 부분개방...‘생태천국 창녕’의 상징으로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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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7. 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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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비껴간 따오기...일반에 공개
170728(관람 게이지 내부 모습)
따오기가 서식하는 관람 게이지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멸종위기 ‘국제보호조’따오기를 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 5월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AI 여파로 부분개방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28일 AI 위기단계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분개방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겨울철새들이 없는 시기에 발생한 것과 원인을 특정(오골계)할 수 있었음에 따라 우포늪 폐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따오기복원센터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부분개방을 중단하고 하루 1회 방역을 2회로 늘려 번식케이지와 관람케이지·주변도로 등에 방역을 실시하고, 외부인의 출입에 대비해 따오기복원센터 정문 및 후문에 방역매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AI감염 개체가 발생하지 않았음은 물론 지난 4월 부화를 시작한 새끼따오기 142마리가 건강하게 자라서 모두 313마리의 따오기를 번식시킬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우포따오기의 복원역사를 전시한 역사체험관도 개관 준비를 완료,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역사체험관은 과거 따오기의 기록을 살펴보는 ‘과거존’과 복원과정을 전시한 ‘현재존’, 방사 후의 모습을 묘사한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 따오기 부화와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시설 등 관람객들에게 우포따오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부분관람 신청은 우포따오기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으로만 관람이 가능하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해마다 AI가 발생하고 있지만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감염개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AI가 해제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따오기 사육·관리에 힘써 따오기가 살아있는 ‘생태천국 창녕’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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