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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감동의 경남여행 콘텐츠’로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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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8. 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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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31일 태국, 말레이시아 해외마케팅 진행
인근 지자체와 공동 마케팅 활동...시너지 효과 극대화
사진(원본)
경남도가 지난달 25~31일 동남아 관광홍보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제공=경남도
동남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눈 쌓인 설원에서 스키를 즐기는 여행은 버킷리스트이자 로망이다. 최근 관광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해외 세일즈에 나선 경남도는 이들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의 매력적인 계절상품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 대표단이 지난달 25~31일 동남아 방한관광 주요 시장인 태국·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실시한 관광홍보 설명회에 현지 미디어·여행사 관계자 180명과 일반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관광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이를 타개하는 것은 물론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는 관광 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케팅 행사는 부산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각국의 방한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단풍·눈·스키 등 계절상품을 선호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가을 및 겨울 관광상품 소개와 신규 관광상품 홍보에 집중했다. 태국·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 최대 한류시장이자 가족단위 개별 여행객 비중이 큰 말레이시아 홍보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관광 마케팅에서 경남도 대표단은 △지리산을 품고 있는 산청, 합천 등 서부권역의 힐링 명소 △창원, 김해, 양산 등 동부권역의 체험 및 즐길 거리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지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과 해안관광자원 등 3가지 테마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부산·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해당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펼쳐 향후 관광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경남도 대표 가을축제인 △산청 한방약초축제(9월 15~24일)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9월 29일)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 1~15일)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10월 20일~11월 5일) 등 한국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다채로운 행사도 적극 홍보해 한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의 특색 있는 주요 관광 자원을 알리고, 매력을 극대화하는 홍보를 위해 맞춤형 마케팅에 주력했으며, 인근 지자체와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기존의 단체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별 관광객 및 체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경남도 대표로 이번 프로모션에 참가했던 한 관계자는 “차후 강원도 등과 계절상품 제휴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남도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경남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감동과 추억이 있는 경남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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